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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F

얼마 전에 소니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설정 시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파일로 JPEG(제이펙)와 HEIF(히프) 둘 중에 하나의 파일포맷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물론 ARW도 있지만 이 파일은 필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익히 알고 계시는 JPEG은 손실압축이어서 보통압축률로 저장하면 이미지가 깨지는(손실)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반해 HEIF는 애플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포맷으로  동일한 파일크기의 JPEG보다 2배나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화질이 훨씬 더 좋습니다. PNG파일도 화질이 좋기는 하지만 용량측면에서 HEIF포맷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아이폰 카메라 포맷

아이폰에서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저장할 때 고효율성으로 설정하면 HEIF(동영상일 경우 HEVC포맷)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아이폰이 아닌 사람과 파일을 공유할 때는 호환이 되지 않아 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니카메라에서는 더욱 효율적인 관리와 품질 관리를 위해서 JPEG보다는 HEIF설정한 후 Creators' App을 이용해서 아이폰으로 전송받아 확인하는 것이 빠르고 간편해서 좋습니다.  

 

RAW와 HEIF파일 비교

PC로 촬영 파일을 전송한 후에 파일을 비교해 보면 RAW파일은 37메가인 반면 HEIF파일은 0.9메가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윈도우 PC에서는 HEIF 파일을 볼 수 있는 앱을 설치한 후 HEIF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윈도우가 11 최근 버전이라 그런지 별도 설치를 하지 않아도 잘 보였습니다. 혹시 안 보이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서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HEIF 이미지 확장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앱에서 'HEIF 이미지 확장'을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한 후 설치하면 됩니다.

 

https://apps.microsoft.com/detail/9pmmsr1cgpwg?hl=ko-KR&gl=KR

 

HEIF 이미지 확장 - Microsoft Apps

HEIF 이미지 확장을 사용하면 Windows에서 HEIF(고효율 이미지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파일을 읽고 쓸 수 있습니다. HEIF 파일에 저장된 이미지를 보려면 비디오 확장 패키지도 설치해야 합니다. .heic,

apps.microsoft.com

'HEIF 이미지 확장'앱을 설치한 후 포토샵에서 HEIF(HIF확장자)파일을 오픈하면 여전히 아래와 같은 에러메시지가 뜹니다. 

 

파일형식 에러

이럴 때는 아주 단순한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확장자를 HIF에서 HEIF로 변경해 주면 됩니다.

 

확장자를 바꾸면 위와 같이 경고창이 뜨는데 그냥 무시하고 '예'를 클릭해 주세요. 대소문자 구분 없이 확장자를 heif로 수정해 주면 됩니다. 

 

HEIF파일

이제는 잘 열립니다. 저장파일의 확장자를 hif로 한 소니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hif를 인식 못하는 어도비의 잘못일까요?

 

Image Processor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하려면 HEIF포맷을 범용적인 포맷인 JPG로 변경해야만 합니다.  대량의 파일포맷을 한꺼번에 바꾸기 위해서는 '이미지 프로세서'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File > Scripts > Image Processor메뉴를 선택합니다. 

 

파일포맷 변환

소스 파일이 있는 폴더를 선택한 후 새로운 파일이 저장될 폴더를 선택합니다. 원하는 파일 타입을 선택한 후 우상단의 Run버튼을 클릭하면 포토샵에서 알아서 오픈하고 자동으로 포맷을 변경하여 저장해 줍니다. 

 

이렇듯 포토샵의 'Image Processor'메뉴를 이용해서 폴더 안의 파일을 한꺼번에 다른 파일포맷(예를 들면 jpg)으로 변경 저장할 수 있지만 확장자를 인식 못해서 일일이 heif로 수정을 해준 후에야  'Image Processor'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출시된 지 1년도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개선이 안되다니 놀랍네요. 소니와 어도비 둘 중 어느 곳이 굴복하게 될까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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