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강좌는 전체적인 색상을 태양빛 아래에서 보이는 본래의색상을 찾아내기위한 기본작업이었습니다. 본연의 색상을 찾은 후에는 채도를 조절해서 화면에 생동감을 줘야 하겠죠? 


전체적인 채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Vibrance, Saturation이 있습니다. 둘다 채도를 조절한다는 개념은 같지만 실제 이미지 보정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을 이용해서 채도를 -100으로 낮춰 보겠습니다. 




채도 조절창을 엽니다.[Image>Adjustments>Vibrance]



Vibrance와 Saturation 두개의 조절항목이 보이실겁니다. (참고로 Saturation은 Image>Adjustments>Hue/saturation 에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Vibrance의 조절핸들을 왼쪽으로 드래그하여 -100으로 설정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오렌지 계통의 색상이 남아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aturation의 조절핸들을 왼쪽으로 드래그하여 -100으로 설정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색상정보가 완전히 사라진 무채색의  이미지로 바꼈습니다. 



위 두가지 경우에서 알 수 있는것은 Saturation은 픽셀이 가지고 있는 색상정보를 획일적으로 동일하게 없애며 Vibrance는 피부톤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색상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채도를 높이면 어떻게 변하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Vibrance의 조절핸들을 오른쪽으로 드래그하여 +100으로 설정합니다. 적용결과는 왼쪽 아래의 이미지입니다.

이번에는 Saturation의 조절핸들을 오른쪽으로 드래그하여 +100으로 설정합니다. 적용결과는 아래 오른쪽 이미지입니다.



채도를 낮췄을 때와 마찬가지로 Vibrance는 오렌지계통의 피부톤이 유지되면서 나머지 색상의 채도를 올리는 반면 Saturation은 모든색상을 동일한 수치만큰 일률적으로 올린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위사진중에 어느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나요? 당연히 왼쪽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Saturation은 모든색상이 동일하게 영향을 받으며 이미지의 계조를 무시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증가시키면 열화와 같은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반해 Vibrance는 색상마다 선별적으로(피부톤은 영향을 적게 받음) 영향을 받으며 이미지의 계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증가하여도 색상의 왜곡현상이 약합니다.


같은 채도보정 기능을 가지는 Vibrance, Saturation이지만 속성에는 큰 차이를 보이므로 이 둘을 적절히 혼용해서 써야 안정적이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다음 강좌는 색상별로 채도,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