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스터디-누끼 따기1-알파채널 이용(Alpha Channel)

이미지 합성이나 다양한 효과를 위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 중의 하나는 누끼를 따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배경을 제거해 주고도 싶고 여러장면을 하나로 합성해 보고도 싶다면 꼭 배워야 하는것이 바로 누끼를 따는 것입니다. 누끼를 따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빠른선택툴이나 마술봉 등 초보적 수준의 방법부터 펜툴을 이용하거나 마스크를 이용하거나 알파채널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초보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알파채널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있는 오렌지식 바탕의 심볼에서 심볼만 누끼를 딴후 노트나 명함등에 합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알파채널에 대해서 기본 상식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임의의 파일을 포토샵에서 여신 후 아래의 왼쪽이미지처럼 채널창을 엽니다.[Window>Channels]

기본적으로 가장 상단의 RGB가 선택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단의 메모지아이콘(Create New Channel)을 클릭하여 새로운 채널을 생성합니다.

아래 오른쪽 이미지처럼 Alpha 1 채널이 생성됨과 동시에 선택이 되어 있습니다. 임의의 파일 화면이 알파채널과 동일하게 검정색으로 변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이전처럼 컬러 이미지로 돌아가고 싶으시면 맨위의 RGB채널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알파채널을 삭제하시려면 하단의 휴지통 아이콘으로 드래그 하시면 됩니다.

알파채널은 색상정보가 없는 흰색과 검정색 그리고 그 사이의 회색정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흰색은 100% 선택되는 영역이고 검정색은 선택이 전혀 안되는 영역입니다. 30%정도의 흰색이 있다면 70%의 투명도를 가지는 영역이 선택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원본 이미지에서 심볼을 따 내려면 어떻게 색상을 바꿔주면 될까요?  

심볼이 되는 흰색은 100% 선택되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흰색으로 만들어 줘야겠죠? (다행히 흰색이네요.)

바탕이 되는 오렌지색은 선택이 안 돼야 하기 때문에 검정으로 만들어 줘야겠죠?

이 두가지만 적용시켜 주면 90%는 완료된 겁니다.

1. 먼저 오렌지 바탕의 이미지를 전체 선택해서 복사를 합니다.

2. 위에서 해봤듯이 채널창을 열어서 메모지아이콘(Create New Channel)을 클릭하여 새로운 채널을 생성합니다.

3. 알파채널이 선택된 상태에서 1번에서 복사한 이미지를 붙여넣기 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회색바탕으로 바뀌었습니다.(색상정보가 회색정보로 바뀌었습니다)

4. 바탕색을 검정으로 바꿔주기 위해 레벨창을 엽니다.[Image>Adjustments>Levels]

5. 아래 이미지처럼 첫번째 스포이드 아이콘을 선택한 후에 심볼의 바탕색인 회색을 클릭합니다. 

6. 회색이 검정색으로 바뀌었습니다. 

* 만약에 심볼이 지금은 흰색이지만 흰색이 아닌 밝은 회색이었다면 맨 오른쪽 스포이드 아이콘을 선택한 후에 밝은 회색부분을 클릭해 주면 흰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까지 따라하신 결과 아래와 같은 흑백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7. 이제 키보드의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Alpha 1 채널의 섬네일이미지를 클릭합니다. (알파채널 정보를 이용해서 선택영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흰색영역 테두리에 점선이 생기면서 선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레이어 창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레이어를 생성해 줍니다. 원하는 색상으로 채워줍니다.

깔끔하게 생성된 심볼을 이용하여 다양한 이미지에 적용해 보세요. 오늘 배운 알파채널의 개념은 레이어 마스크나 퀵마스크 등 여러 기능들에도 동일한 개념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알파채널만 제대로 이해하시면 초보는 뛰어 넘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방법으로 누끼 따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