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사진/이미지 보정 3단계-5.결함보정(힐링브러시,패치) – Healing Brush,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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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 드렸던 스팟힐링은 인공지능적인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지만 예측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배경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원하는 배경을 선택할 수 있는 보정툴이 있는데 바로 힐링브러시와 패치 툴입니다.

아래의 표범 이미지는 최종 보정 후의 결과 이미지인데요. 어떤부분을 보정했는지 얼핏 보면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는 아래에 있으며 이 이미지를 이용해서 표범의 무늬를 없애고 다른 패턴의 무늬를 만들어준 결과입니다. 스팟힐링, 힐링브러시, 패치 툴의 속성을 완벽히 습득하기엔 좋은 기회이고 또한 생각보다 어렵진 않으니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표범의 몸에 있는 무늬를 없애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늬를 없애기 위해 맨 위에 있는 스팟힐링 툴을 선택합니다. 속성에 대한 설명은 이전 강좌에서 간단히 설명 드렸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전 강좌를 복습해 주세요~

 

 

2. 브러시를 적당한 크기로 조절한 후 지우고 싶은 무늬 위를 색칠해 줍니다.(반투명의 검정색으로 칠해 집니다.)

아래의 왼쪽 이미지에서 빨간색 부분이 스팟 힐링 툴로 칠한 영역입니다.

 

 

칠한 결과를 보니 놀랍게도 무늬가 없어지기는 커녕 새로운 무늬로 변해 버렸습니다. 

스팟힐링 툴은 주위의 이미지를 자동 인식해서 비슷한 형태로 채워주는데 주변부가 전부 점 무늬 패턴으로 되어 있으니 이를 배경으로 인식해서 비슷한 점 무늬 배경으로 변형시켜 버린 것입니다.

 

3. Ctrl+Z 를 눌러 방금 실행한 작업을 취소합니다. 작은 영역부터 무늬를 없애고 점점 넓혀 가는 방식으로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아래 이미지의 빨간 영역에 있는 아주 작은 점을 클릭해서 제거해 줍니다. 아까와는 다르게 점이 작으니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5. 이번엔 조금 큰 점을 칠해 보겠습니다. 여전히 점이 생기긴 했지만 바로 옆 배경과의 자연스런 연결을 위해 점 크기가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

 

 

여전히 점이 안 지워졌기 때문에 이제부턴 힐링브러시 툴을 이용해서 완전히 제거해 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힐링 브러시의 설정바입니다.

Source 항목의 Sampled는 도장툴(Clone Stamp Tool)처럼 사용자가 설정한 위치를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복사 보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Pattern은 등록된 패턴으로 보정하는 방법입니다.

Aligned 체크 박스는 여러번의 붓터치 시 매번 처음 설정한 위치를 기준으로 다시 시작해서 보정할 것인지(비체크) 연속된 동작으로 인식해서 이어서 보정할 것인지(체크)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6. 힐링브러시 툴을 선택합니다.

7. Alt키를 누른 채로 점이 없는 영역을 클릭해 줍니다.(아래이미지에서 빨간색 ‘+’ 표시가 되어 있는 곳)

8. 지우고자 하는 점의 좌상단부터 브러시로 칠해줍니다. (위 이미지에서 파란색 ‘+’ 표시가 되어 있는 곳) 

빨간색 ‘+’ 영역이 파란색 ‘+’ 표시를 기준으로 복사 보정이 됩니다.

 

이젠 어느 정도 빈공간이 확보되었으므로 패치 툴을 이용해서 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워 보겠습니다.

먼저 패치툴의 설정바를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각형 아이콘들은 영역 선택/선택 추가/선택 제외/교집합 선택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source는 처음 선택한 영역을 나중 영역으로 대체하는 것이고 Destination은 나중 영역을 처음 선택한 영역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즉 순서만 틀린 것이지 기능은 같습니다.

9. 패치 툴을 선택합니다.

10. 점을 지워준 아래쪽의 점을 둘러싸듯이 선을 그려서 영역을 선택해 줍니다.(Lasso 툴과 사용 방법이 같습니다.)

 

 

11. 선택된 영역을 바로 위쪽 빈 영역으로 드래그 해 줍니다. (위쪽오른쪽 이미지 참고)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12. 똑 같은 방법으로 다른 점들도 지워 줍니다.

 

워낙 작은 영역에서 시작해서 넓은 영역을 보정하다 보니 군데 군데 얼룩진 곳이 보이는군요.

13, 스팟힐링 툴로 어색한 부분을 보정해 보았습니다. 얼룩은 없어졌지만 전반적으로 뿌옇게 변해 버렸습니다. 

 

 

14. 스팟힐링 툴의 설정 바에서 Create Texture를 선택합니다. 보정을 하면서 임의의 텍스쳐를 생성해 주는 옵션입니다. 흐릿해진 부분들을 브러시로 칠해 줍니다. 마치 털의 결이 살아난 듯 보정이 되었습니다.

 

15. 나머지 오른쪽 점들을 패치 툴로 제거하고 아래쪽 점도 패치 툴로 없애줍니다. 배쪽의 털이 흰색이라서 갈색털을 참조했지만 자동으로 주변부에 맞는 흰색 톤으로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점이 도장툴과는 다른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16. 이제 몸통의 점들이 모두 제거 되었으면 패치 툴을 이용해서 점을 다시 만들어 봅니다.

좌측의 점 영역을 선택을 하는데 일부분의 점이라도 잘리지 않게 조심해서 선택해 줍니다. (점이 잘리게 선택되면 잘린부분이 흐릿하게 번져 보이게 됩니다.)

오른쪽 빈 영역에 드래그하여 복사합니다. 

 

 

17. 패턴이 어색하지 않도록 다양한 점들을 랜덤하게 보여지도록 패치를 실행해 줍니다. 

아래 패치의 결과 이미지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입니다. 몸통에 굴곡이 잘 안느껴져서 좀 인위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18. 몸통에 음영을 만들어 주기 우해 Burn툴을 선택합니다. 배 아래쪽과 등 끝부분을 칠해 주어 자연스럽게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합니다.

 

이전과 이번 강좌는 보정 작업시에 가장 많이 쓰는 기능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숙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예전의 포토샵 버전에서는 도장툴로 복사하고 톤 조절하고 색상조절하고 마스크작업하고 너무 복잡했었는데 너무 편한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ㅎ  유용한 강좌가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